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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irry Christmas 미리!크리스마스:) - 꾸니스토리가 보내준 겨울여행 후기 - 진주편♥....2012-12-23 23:58:47~5857....
작성자 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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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
 
안녕하세요 ^ ^ 대구사는 마지막 이십대 중반 끝줄의 곰신이에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모했던
2012년 겨울여행 비용 전액지원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답니다.
12월15-17일 2박3일간 일병3호봉인 군화와 말그대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어요.
 
 
늦은 나이에 입대하여 적응하느라 진땀 빼는 우리 이일병 멍(청한)(26)
한국에 다시 들어와 살기시작한지 이제 일년이 갓 넘은 군대 늦둥이 입니다.
일하는 곳에서 처음 만났을땐 너무 큰 덩치에 당최 사람 같아 보이지 않아서 겁이 났었는데
동갑이란 이유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군에 간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잘 해줄 자신있다' 는 밑도끝도 없는 자신감 하나로 끌려와버렸죠.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오늘까지 고무신을 신고 있네요.
이젠 빼도박도 못하는 곳까지 와 있단 기분이...
입대한지 어언 9개월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믿을 건 튼튼한 몸뚱아리 하나라며
시키는 일 잘해내고 혼 날 때는 또 시원하게 혼나고
자기 앞가림도 힘들텐데 늘 제 걱정을 먼저 해 주는 곰탱이가 부쩍 자랑스러워지는 요즘이에요.
 
군에가서 말잘듣겠다고 담배도 줄이고 큰덩치 무섭다고 하니
사람같이 보이고 싶다며 18 kg을 감량한 곰입니다.
보내준 책도 잘 읽고 편지도 꼬박꼬박 써주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전역하면 꼭 브라질 월드컵을 보러 가자하네요.
저희는 여행을 참 좋아라 합니다.
오랜 미국생활에 익숙한 곰군과 유럽에서 살아온 제가 한국에서 이렇게 만나게 되어
종종 나누는 주제중의 하나가 바로 여행이거든요.
 
12월에 중순에 네번째로 받은 포상 휴가를 나온 우리 군화와
그리고 꾸니스토리의 멋진 겨울여행 이벤트덕분에 더 없이 햄볶았던
진주-거제 겨율여행 후기를 이곳에 풀어놓으려 합니다.
 
 
 
곰탱이가 대구에 도착하자 마자 이곳저곳에서 장을 보고 세시간정도 달린 후에
해가 기울어져서야 도착한 진주입니다.
진주 남강다리 에요 :) 야경이 너무 이쁜 다리 였지요~
 
 
 

DSLR을 처음 만져보았던 군화가 찍어준 연습샷-
진주성 앞에 있던 문지기아저씨의 미소가 너무 매혹적이라 저도 모르게 그만
군화보다 먼저 커플샷을.
 
 
 
 
시간이 늦어 이미 성문(?)이 닫혀버린 상황에서 아쉬운대로 내일을 기약하고
진주성 입구에 빼뚜름 하게 서서 흔적을 남겼어요.
그리고 16일 일요일 :)
 
 
 

아침 일찍부터 도착한 진주성 입구입니다
TIP! 군인은 입장료가 자그마치 반값, 1,000원 할인되어
3,000원이라는 입장료를 내고 드디어 입장한 진주성 이에요.
 
 
 

진주성 내부의 촉석루 앞에 있는 의암(義巖) 입니다.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서 뛰어내린 바위라지요.
열 손가락 모두에 가락지를 낀 채 남강의 바위로 왜장을 유인해 끌어안고 뛰어든 바로 그 장소랍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
지난 밤에 보았던 남강다리가 다시 보이네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하는 투어가 맘에 들지 않았던 야행성 본인 인증샷.

 
 
의암으로 가는길에 벼랑에 새겨져 있는 글귀들 입니다.
날씨가 좋아 강물도 아래까지 잘 보이고 모든 풍경이 예뻐보였다지요 ^ ^
 


드디어 타이머의 힘을 빌려찍은 커플샷이에요.
타이머 맞추고 뛰고 타이머 맞추고 뛰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서 덜 창피했....진않았지만
큰덩치에 제가 하는 귀척 맞추어 주느라 고생많은 곰탱이ㅋㅋㅋㅋ
 

청솔모 발견하고서 멍때리던 중.
혼이 나간 찰나의 순간.jpg
 
 
 
촉석루

 
논개의 모습,
촉석루를 지나 조금더 들어가다 보면 있는 그림입니다.
 
 
 

진주성 내부의 호국의 종 입니다.
뒤로는 진주시내가 보이네요.
 
 
 
아 이사진어쩔꺼얔ㅋㅋㅋㅋㅋㅋ
좌우로 늘리는 조작따위 필요없다.
진주성 문지기 아저씨와 체격이 동급인 이일병
저 단순하면서 큰 덩치가 주는 매력에 빠진거같긴한데
범상치 않은 신체사이즈가 주는 알찬 사진.
여러분 다리뻗고 주무세요.
이런애가 나라 지키고 있어요.
 
 
 

이제 진주를 떠나 거제도로 갑니다. :)
진주는 맛보기에 불과하단 사실~
로맨틱한 이벤트와 곰탱이의 놀라운 요리실력을 볼 수 있는 거제편은
2탄으로 남길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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