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새 구두를 신어서 물집이 생기고 발이 까지고 피가나서 스타킹과 발이 하나가 되고..
으~~~ 넘 싫은 그런 기억을 다들 갖고 있잖아요.
군화에 발이 까진다는 생각은 못 하고 있었어요. 힐은 높아서 앞으로 쏠리니까 까진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군화는 엄청나게 딱딱한 소재로 되어 있잖아요. 그럼 그 딱딱한 신발에 적응할때까지
꾸나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릴까 생각하면 넘 싫고 소름끼쳐요.. 게다가 그 딱딱한 신발을 신고 고된 훈련을 받고 하루 종일 걷는다는 행군을 하게 되면.. ㅠ.ㅠ 생각만 해도 눈물 나죠?
그래서 뒷꿈치 보호패드를 보고 꼭 사서 보내야겠다 생각했죠. 저는 뒷꿈치 보호패드를 완벽세트에 샀지만 개별적으로 두 개 더 사서 세 통 보냈어요. 한통에 2회 분량이니까 총 6번은 쓸 수 있어요. 막상 사서 펼쳐 놓고 보니 좀 많은 듯 싶었어요. 저는 발바닥 보호패드도 세 통 샀거든요. ㅋㅋ 껍데기는 버리고 내용물만 챙겨서 작은 지퍼백에 넣어서 보냈어요. 훈련소에서 꾸나랑 통화할 때 꾸나가 보호패드 덕에 물집 하나도 안 생기고 (진짜인지 아님 저 걱정하지 말라고 거짓말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죠? 근데 거짓말 같진 않았어요..^__^)행군때는 물집 조금 잡히긴 했는데 행군 하기 전까지는 들어갈 때 깨끗했던 발 그대로였다고 ~
그 말 들으니까 넉넉히 챙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군대 간지 두 달 조금 넘었는데 다 썼다고 하더라구요. 더 사서 보내야겠어용~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꾸니스토리입니다 :)

후기를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건강한 피드백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적립금 쏴 드렸습니다.
고객만족 100%를 위해 전진하는 꾸니스토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