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나 보내고 나서 한동안은 편지지 사서 모으느라구 정신없었어요. 종류별로 색깔별로 특이한 디자인도 .. 편지지 사느라고 10만원 가까이 썼네요. 꾸나 보낸지 두달 보름정도 됐는데 지금 100통 넘게 보냈어요. 근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보낸 편지들을 꾸나가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편지지 사이즈도 다 다르고 봉투 사이즈도 다 다르고 어떤 건 두껍고 어떤건 작고 얇고.. 크기는 그렇다 쳐도 나중에는 점점 더 많이 쌓여갈텐데.. 그 부피도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라프트 편지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소포봉투처럼 두꺼운 재질이 아니랍니다 아주 얇아요. 그럼 종이가 번지거나 비칠까 싶은 생각이 들텐데. 희안하고 번지거나 비치지는 않으면서도 얇아서 좋아요. 낱개로 사면 편지지 14장에 봉투 들어 있는게 1500원인데 100장에 3800원이면 무지무지 싸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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